안녕하세요! 홍맘두입니다 :)
오늘은 예술의 전당 자유 소극장에서 극단 '사다리'의 '에스메의 여름'이라는 어린이 연극을 보고 왔어요!
예술의 전당 어린이 연극 시리즈로 하더라고요!
'에스메의 여름' - 7.27(목) ~ 8.13(일) / 권장 연령: 7세 ~ 초등 4학년
'달래 이야기' - 8.15(화) ~ 8.20(일) / 권장 연령: 초등 2학년 ~ 중학생
음악극 '봉장취' - 8.22(화) ~ 9.3(일) / 권장 연령: 4세 ~ 초등 2학년
일단 어린이 극이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굉장히 많이 왔어요.
그림자들과 샌드아트, 귀여운 소품들, 무지개 조명과 예쁜 무대장치로 보는 눈이 너무 즐겁더라고요. 아이들도 정말 좋아했고요!
그리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고 너무 아리따운 연극이었어요.
줄거리는,
'에스메의 여름'은 에스메가 여름방학에 할아버지 댁으로 놀러 가는 정말 평범한 일상 이야기로 극을 시작해요.
매번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함께 마중을 나왔는데 이번 여름에는 할아버지만 마중을 나왔죠.
에스메는 할머니의 부재를 알고 할아버지께 물어보지만 할아버지는 선뜻 말하지 못해요.
할머니의 부재로 할머니의 빈자리를 느끼고 그리워하며 성장해가는 감성 연극이에요.
저는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그리워하면서 우는 장면이 너무 슬프더라고요.
저 뿐만 아니라 눈물을 흘리시는 어른들도 많았어요.
워낙 일상적인 이야기이고 우리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공감을 불러 일으켰나 봐요.
의도치 않은 힐링을 할 수 있었고 기분이 좋아지는 감성 연극 이었어요
추천합니다 :)
공감 꾸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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